1. 아악무 특징
아악무의 자생지는 남아프리카 및 모잠비크이다. 은행목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코끼리가 즐겨먹어서 코끼리 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악무는 다육식물의 한 종류로 적갈색 줄기와 초록색 잎을 가지고 있다. 햇빛이 강하면 잎이 분홍색으로 변해서 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자생지에서는 2.5미터에서 4.5미터까지 자라기도 하지만 실내에서는 보통 1미터 이내로 성장한다. 다소 습한 편인 남아프리카에서 자생하지만 남아프리카에서도 건조한 바위 언덕 등에서 자생하므로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식물에 속한다.
남아프리카에서는 아악무를 사용해서 수프나 샐러드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약간의 독성이 있는 염자와 비슷하게 생겨서 식용 시에 주의해야 한다. 건기에는 소나 염소 등의 동물의 먹이로 사용하기도 한다. 야생에서는 코끼리가 아악무를 매우 좋아해 코끼리 부쉬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건기에 아악무는 밤에 산소를 배출하는 CAM호흡을 한다.
또한 원산지인 남아프리카에서는 아악무를 토양 재생에 활용하기도 한다. 식물이 자라기에 황폐한 토양에 아악무를 심어서 키우면 아악무가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에서 아악무를 심는 것을 적극 권장하기도 한다. 아악무의 월동 온도는 5도 정도로, 베란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는 지역에서는 겨울에는 아악무를 실내에 둬야 한다.
2. 물 주기
아악무는 다육이의 한 종류로 매우 건조하게 키워야 하는 식물이다.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번 정도 물을 주면 되는데, 환경에 따라 다를 수도 있으므로 식물의 상태를 확인해보고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아악무는 보통 건조보다는 과습으로 죽기 때문에 특히 물 주기에 주의해주어야 한다. 흙을 만져보고 흙이 화분 끝까지 말라있으면 물을 주면 된다. 아니면 식물의 잎을 만져보았을 때 잎이 약간 말랑해졌다면 그때 물을 줘도 된다. 특히 겨울에는 물마름이 더뎌서 한 달에 한번 물을 주다 보면 식물이 무를 수도 있다. 이에 계절마다 식물을 관찰해보고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악무에게 물을 준 후에는 통풍이 특히나 중요하다. 물을 주고 통풍을 제대로 시켜주지 않아 줄기가 물러져서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려면 식물을 토분에 심는 것도 좋다. 뿌리가 숨을 쉴 수 있는 토분에 아악무를 심고 물을 주면 창문을 열어 바람을 마음껏 쐬게 해 주면 싱그러운 잎을 만들어내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습도가 높은 여름의 장마철에는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공중 습도가 높을 때 물을 주면 과습이 오기 쉽기 때문이다. 장마가 지나가고 해가 비치면 그때 물을 듬뿍 주도록 하자.
3. 총평
아악무의 꽃말은 기쁜 소식이다. 아악무는 쇠비름과 에 속하는 다육식물로 아프리카가 그 원산지이다. 꽃이 피지는 않지만 분홍색 잎이 멀리서 보면 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악무는 줄기 꺾꽂이 방식으로 번식한다. 잎이 아니라 줄기를 통째로 흙에 심어 번식한다. 잎의 두께는 2mm 정도이고 크기는 10mm 에서 12mm 정도이다.
아악무와 비슷하게 생긴 식물에는 염자가 있다. 염자 또한 남아프리카에 자생하는 다육식물이다. 특히 아악무가 햇빛을 많이 못 받아서 초록색 잎만 있으면 염자와 거의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는데 아악무에는 독성이 없는데 반해 염자에는 독성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아악무는 식용으로 사용하고 염자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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