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 / 2022. 5. 27. 21:45

오렌지 레몬나무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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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레몬나무

1. 오렌지 레몬나무 특징

  오렌지 레몬나무는 레몬나무의 일종이다. 오렌지 색상을 띤 레몬 열매가 열리는데 메이어 레몬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열매는 일반 레몬보다 단 맛이 있지만 오렌지와 비교했을 땐 새콤한 맛이 난다. 메이어 레몬은 특유의 깊은 향과 풍미 때문에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특히 오븐을 사용하는 레몬 타르트나 파이 등을 구울 때 많이 사용된다.

  오렌지 레몬나무는 집에서 키워도 열매를 보기 아주 쉬운 식물이다. 일 년에 두 번에서 많으면 세 번까지도 꽃이 피는데 꽃이 진 자리에는 열매가 맺힌다. 자가수분이 가능한 식물로 바람이 잘 불면 따로 수정시켜주지 않아도 쉽게 열매가 맺힌다. 꽃의 색은 연한 보라색으로, 크기는 약 5cm 내외이다. 꽃봉오리가 맺히려면 일조량이 충분해야 한다. 꽃을 피우려면 낮에는 하루에 최소 5시간은 햇빛을 보는 것이 좋다. 또한 햇빛만큼 중요한 것은 밤이다. 해가 진 후 밤에는 조명이 차단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최소 하루에 8시간의 어둠이 있어야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한다. 밤에 되면 조명이 환한 곳에 두지 말고 베란다 등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오렌지 레몬나무는 가시가 크고 날카로운 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흔히들 가시는 선인장과 장미 등에만 있는 것이라고 오해하고는 하는데, 의외로 가시를 가지고 있는 식물들이 많다. 메이어 레몬나무도 그중 하나이다. 따라서 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가시는 주로 잎 주변에 위치하므로 잎을 만질 때 조심히 만지는 것이 좋다.

2. 물주기

  오렌지 레몬나무는 물 주기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물을 매우 좋아하지는 않지만 물을 좋아하는 편에 속하는 식물로 겉흙을 두 번 탔을 때 흙이 말랐으면 물을 듬뿍 주면 된다.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되지만, 오렌지 레몬나무는 겉흙만 말랐을 때 물을 주면 과습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겉흙이 마르고 하루에서 이틀 뒤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과습을 예방하기 위해 토분에 심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토분에 오렌지 레몬나무를 심을 때는 비교적 큰 화분에 심어주는 것이 좋다. 뿌리 발달이 빠른 식물로 화분 속에 뿌리가 가득 차 버리면 물속의 양분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렌지 레몬나무는 분무도 매우 좋아한다. 수시로 생각날 때마다 나무에 분무를 해주면 잎이 훨씬 생생해지고 응애와 같은 해충을 예방할 수도 있다. 응애의 공격을 받기가 쉬워 환기가 잘 되지 않는 환경에서 키우면 특히 분무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오렌지 레몬나무에 꽃봉오리가 생기면 흙이 너무 마르지 않게 특히 주의해주어야 한다. 겉흙이 마르고 7일이 넘을 때까지 물을 주지 않으면 꽃이 자칫 피지 않고 몽우리째 떨어질 수도 있다. 꽃이 피는 시기에는 항상 화분을 유심히 지켜보며 물 주기에 유념해야 한다.

3. 총평

  오렌지 레몬나무, 정식 명칭 메이어 레몬나무는 레몬나무 중에서도 가장 키우기가 쉬운 식물이다. 열매가 노란색인 일반적인 레몬나무와 달리 주황색 열매가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안에 과육도 주황색인데 맛은 일반적인 레몬과 같은 신맛이 난다. 메이어 레몬나무는 일 년에 최소 한 번에서 많으면 세 번까지 열매를 맺는다. 열매를 맺는 시기에는 흙에 퇴비 등을 주어 영양관리를 잘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렌지 레몬나무를 키울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병충해이다. 잎에서 상큼한 레몬 냄새가 나서 벌레들의 표적이 되기 쉽다. 대표적으로 조심해야 할 벌레에는 응애, 깍지벌레, 진드기 등이 있다. 응애는 식물에 자주 물을 뿌려주어서 예방할 수 있다. 깍지벌레나 진드기가 생기면 해충약을 뿌려주는 것이 좋다. 해충이 있으면 열매가 채 맺히기도 전에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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