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콜레우스 특징
콜레우스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에 주로 분포하는 식물이다. 주로 인도네시아 자바섬이 원산지인 블루메이종과 필리핀 및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푸미루스 계통이 대부분이며, 전 세계에 약 150여 종이 분포해있다. 화려한 잎이 매력적인 잎 보기 식물로 주로 정원에 조경용으로 키우거나 집에서 관상용으로 키운다.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겨울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에 온도가 많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받기도 한다. 1837년에 자바에서 발견된 블루메이종이 한국에 들어온 시점은 약 1959년쯤이다. 잎은 화려한 색상을 띠며 약간의 주름이 있다. 높이는 약 50cm에서 100cm까지 자란다.
꽃은 늦여름에서 가을쯤에 피는데,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열린다. 꽃이 아름다운 식물은 아니지만 꽃을 수정하면 많은 씨앗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씨앗을 가을쯤에 수확해 심으면 콜레우스 새싹이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콜레우스는 씨 발아 말고도 꺾꽂이 번식이 가능하다. 꺾꽂이 번식이 아주 쉬운 편으로, 실내에서 키운다면 사계절 꺾꽂이가 가능하고 실외에서 키운다면 날씨가 따뜻한 봄과 여름에 꺾꽂이가 가능하다. 콜레우스 줄기를 자른 뒤 물이나 상토에 넣어두면 아주 높은 확률로 뿌리를 내린다. 뿌리를 내린 콜레우스를 흙에 심으면 잘 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줄기가 아닌 잎 번식은 힘든 편이다. 콜레우스의 잎만 따로 물속에 넣어놔도 뿌리를 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흙에 심었을 때 생존율이 많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콜레우스를 번식시킬 때는 줄기채 하는 것이 좋다.
콜레우스의 잎 색깔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것은 햇빛이다. 콜레우스가 햇빛을 많이 쬘수록 무늬의 색상이 진해진다. 해가 많이 들지 않는 장소에서 키우면 잎의 색상이 많이 연해 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햇빛을 너무 많이 쬐면 잎의 색상이 지나치게 진해져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이른 아침부터 이른 오후까지 해를 받고 후에는 그늘에 두는 것이다. 가장 이상적인 콜레우스의 무늬를 가지는 방법이다.
2. 물주기
콜레우스는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다.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면 되는데, 만약 겉흙이 마르고도 며칠 동안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어버릴 수도 있다. 만약 콜레우스에게 물을 늦게 줘서 식물이 시들어버렸다면 물을 흠뻑 주고 반그늘에 두면 된다. 콜레우스는 분무 또한 아주 좋아한다. 생각이 날 때마다 분무기로 잎에 물을 뿌려주면 훨씬 더 생생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햇빛이 강해지고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에는 물 요구량이 더 많아지므로 화분을 자주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월동 온도는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안돼서 마당에 심기에는 부적절한 식물이다. 만약 한국에서 마당에 콜레우스를 심고 싶다면 봄쯤에 심어 가을쯤에 씨를 수확한 뒤 내년 봄에 다시 씨를 뿌려주는 형식을 취할 수 있다.
콜레우스가 물을 아주 좋아하지만 과습 또한 주의해야 한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에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겉흙이 마르기 전에 물을 주는 것이다. 겉흙이 채 마르기도 전에 물을 줘버리면 흙속의 뿌리가 영양을 흡수하기에 힘들어진다. 따라서 물을 아무리 좋아하는 식물이여도 반드시 겉흙이 마른 후에 물을 듬뿍 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총평
콜레우스에는 아주 다양한 색상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붉은색과 노란색이 섞인 색상, 초록색과 갈색이 섞인 색상, 갈색과 카키색이 섞인 색상 등이 있다. 콜레우스는 들깨와 비슷한 잎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식용은 아니다. 8월에서 10월 사이에 꽃이 피는데 꽃말은 절망적인 사랑이다. 꽃은 작고 옅은 보라색을 띠며 한 줄기에 여러 개가 맺히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꽃을 활용하여 씨앗을 얻을 생각이 없다면 꽃대를 미리 잘라주는 것이 좋다.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양분이 꽃을 피우는데 집중되어 성장이 더뎌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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