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 / 2022. 5. 10. 22:29

로즈마리 허브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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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핀 로즈마리 허브

1. 로즈마리 특징

  로즈마리의 원산지는 남프랑스이다. 라틴어로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자생지인 해변가에서 향기를 내뿜는데서 유래되었다. 실제로 로즈마리에서는 특유의 톡 쏘는 향기가 난다.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기도 한다. 항균 및 살균작용이 뛰어나고 보습에 좋아 화장품에 널리 사용된다. 샴푸, 입욕제, 로션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로즈메리가 가진 살균작용 덕분에 유럽에 페스트가 유행할 때는 예방목적으로 병자의 침실에 로즈마리를 꺾어 두었다고도 전해진다. 또한 로즈마리는 아로마 테라피에 활용되기도 한다. 로즈마리 오일의 향기는 뇌세포에 활력을 주어 치매예방에 좋고, 소화를 촉진시켜 소화불량에도 활용된다. 또한 로즈마리 잎을 말려 로즈마리 차를 만들기도 한다. 로즈마리 차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지 않고 알칼리성이라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천식 또는 감기에는 로즈마리 오일을 뜨거운 물에 몇방울 떨어뜨려 흡입하는 치료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집에서 로즈마리를 키울 때 가장 쉽게 활용하는 방법은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다. 식용유를 활용한 모든 요리에 로즈마리를 활용할 수 있다.

  로즈마리는 햇빛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로즈마리의 원산지인 남유럽과 대한민국 남부의 기후가 비슷해 남부지역에서는 로즈마리를 마당에 심어서 키우기도 한다. 키우기 난이도가 어렵지 않은 편으로 대중적으로 많이 키우는 허브식물 중 하나이다. 꺾꽂이 또한 쉬운 편으로 로즈마리 줄기를 잘라 삽목 할 부분의 잎을 모두 제거해 준 뒤 흙 또는 물에 두면 금새 뿌리를 내린다. 로즈마리 꽃은 5월에서 7월 사이에 흰색, 청색 또는 분홍색으로 핀다. 로즈마리의 꽃말은 정조, 정절이어서 과거 유럽에서는 결혼식 때 로즈마리를 던지는 풍습 또한 있었다.

 

로즈마리 허브를 가지고 요리를 하는 사진

2. 물주기

  로즈마리의 물주기 난이도는 높지 않은편이다. 겉흙을 확인 해 보고 겉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면 된다. 흙을 확인하기가 번거로우면 로즈마리 잎이 힘없이 쳐졌을 때 물을 주면 된다. 하지만 겉흙이 마른 후 물을 바로 주지 않으면 로즈마리가 갈색으로 마를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한다. 여름철과같이 해가 뜨겁고 기온이 높을때는 물 주는 주기가 더 빨라지므로 관리에 신경써야한다. 또한 로즈마리는 햇빛과 통풍이 아주 중요한 식물이다. 물을 주고 난 뒤에는 통풍을 꼭 시켜주고, 평소에도 하루에 8시간 이상은 바람을 맞춰주는것이 좋다. 햇빛이 부족하면 로즈마리 특유의 향이 옅어지므로 해가 잘 드는 창가에 두는것이 좋다. 이러한 특성들 때문에 로즈마리는 실내에서 키우기에 부적합한 식물이다. 로즈마리를 키우기에 가장 좋은 위치는 바람이 많이 부는 베란다 또는 테라스이다.

  로즈마리는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 심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일반 상토에 물 빠짐이 좋은 흙을 30퍼센트에서 70퍼센트까지 섞어서 분갈이를 해주면 좋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지만 흙에 물이 오래 머무르는 것은 싫어하는 특이한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이 잘 마르는 토분에 심어주는 것도 좋다. 

3. 총평

  로즈마리의 향기는 급성 스트레스에 의해 분비되는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주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차, 입욕, 에센셜 오일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식물이기도 하다. 로즈마리는 약산성의 토양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이에 맞는 흙을 사용해야 한다. 로즈마리의 꽃은 4년차 이상부터 피고 로즈마리 종마다 조금씩 다른 색깔을 띤다.

  로즈마리를 실내에서 키우려면 배수가 아주 잘 되는 흙에 키워야 한다. 모래와 같은 흙에 키워 물 빠짐을 좋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흙 속의 양분을 관리하기 위해 1년에 한번씩 흙을 다른 흙으로 바꾸어 주어야 한다. 만약 마당에 로즈마리를 키운다면 콩, 양배추, 감자 옆에 로즈마리를 심으면 잘 자란다. 흙 온도는 20도 내외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이에 맞는 장소에 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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