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징
아단소니라고 줄여서 불리기도 하는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몬스테라의 한 종류이다. 일반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몬스테라와 달리 크기가 작은 소형 종이며 잎에 구멍이 뚫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열대지방에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때 잎을 보호하기 위해서 생긴 구멍이다. 몬스테라 아단소니의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이다. 반 덩굴성 식물로 야생에서는 다른 식물을 타고 올라가며 자라는 식물이다. 따라서 몬스테라 아단소니를 키울 때는 위로 높게 지지대를 올려주거나 아래로 덩굴이 내려가게 키운다.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스위스 치즈 식물(Swiss Cheese Plant)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국보다는 외국에서 자주 쓰이는 이름으로 잎의 구멍이 치즈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12도에서 30도 사이의 온도에서 가장 잘 자란다. 겨울에는 식물이 있는 공간이 10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여름엔 몬스테라 아단소니가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이다. 환경이 잘 맞으면 공중 뿌리를 내리기도 하는데 따로 잘라줄 필요는 없다. 공중 뿌리가 나온다는 것은 아단소니가 현재 환경에 잘 맞다는 뜻이므로 식물의 환경을 결정하는 지표가 되기도 한다.
2. 물주기
몬스테라 아단 소니는 열대식물이지만 물을 자주 줄 필요는 없다. 건조에 강하고 물을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성장을 저해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속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면 된다.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줘도 되지만 그것보다 속흙까지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식물의 성장이 가장 빠르다. 약 2주에 한번 정도 화분을 들어보고 무게가 충분히 가볍다면 물을 듬뿍 주면 된다.
또한 높은 공중 습도를 좋아하는 식물로 자주 잎에 분무를 해주면 좋다. 특히 습도가 낮아지는 봄, 겨울에는 잎에 더 자주 분무를 해주어야 한다. 습도가 부족하면 잎이 동그랗게 말리기도 한다. 만약 자주 분무를 해줄수 없다면 주변에 가습기를 켜줘야 한다. 항상 공중습도를 높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총평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많은 몬스테라 종류 중 하나이다. 몬스테라는 전 세계에 약 30여종이 분포한다. 대표적으로는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카스테니안, 두비아 등이 있다. 모든 몬스테라 종류의 식물은 공중뿌리를 내리며 덩쿨처럼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모든 잎에 구멍이 나있지만 다른 몬스테라 종들은 새로운 잎이 나올수록 점점 더 구멍이 많이 뚫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야생에서 잎이 점점 위로 올라가며 자랄수록 강한 바람이나 비에 잎이 손상될 확률이 높아져서 그런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몬스테라 아단소니는 무늬가 있는 종류와 없는 종류가 모두 존재한다. 무늬 아단소니는 초록색 잎에 하얀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무늬를 잘 관리해주기 위해서는 햇빛의 양을 잘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직사광선이 강하거나 햇빛이 없는 곳에서 키우면 무늬가 볼품없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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