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아보카도 씨 발아입니다.
발음을 잘해야 하는 아보카도 씨.. 발아..!
몇 달 전에 한참 동네 마트에 아보카도가 싸게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엄마가 아보카도를 잔뜩 발아했어요!
검색해 보니 어렵다고 하는데 저희 집은 거의 99.9% 발아에 성공했습니다..^^
나중엔 집에 아보카도 나무가 너무 많아서 관리 부주의로 몇 개를 보냈습니다..
키워보니 절대로 키우기 어려운 식물은 아니에요!
아보카도 키우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소개할게요 ~!
그럼 씨 발아 꿀팁 들어갑니다!
1. 아보카도 씨 발아 방법 (카페 컵 재활용)
먼저 저희 집에서 n번째로 예쁜 아보카도 나무 사진으로 시작할게요 ~! 이 정도면 한 8개월 정도 키운 것 같아요!
아래 방법만 잘 따라 하면 여러분도 귀염둥이 아보카도 나무 키울 수 있습니다!!!
1. 먼저 아보카도 씨앗 껍질을 벗겨줍니다.
검색해 보니 물에 불려서 조심스럽게 벗기던데 저희 엄마는 그냥 딱딱한 상태에서 과일칼로 슥슥 깎으셨습니다..ㅎ
일단 중요한 건 껍질을 벗겨서 뽀얀 씨앗 속살이 드러나게 하기!!
2. 씨앗의 엉덩이 (평평한 부분)만 물에 닿게 둡니다.
아보카도 씨앗을 보면 약간 뾰족한 부분이 있고 평평하고 통통한 부분이 있어요!
그중에서 통통한 부분만, 즉 씨앗 엉덩이만 물에 잠기게 넣어줍니다.
설명으론 어려우니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엉덩이만 담그게 두면 뿌리가 내립니다 ~!
다른 블로거 분들은 나무 이쑤시개 활용하시기도 하던데 사용한 카페 컵 뒤집어서 아보카도 씨앗 넣으면 딱 엉덩이만 잠겨요!
3. 약 1달 ~ 3달 정도 기다립니다.
너무 신기한 게 아보카도 씨앗마다 조금씩 발아 속도가 다르더라고요!
빠른 친구는 한 달 만에 떡잎이 올라오기도 하고, 아닌 친구는 3달이 지나도 뿌리만 내리기도 합니다.
씨앗을 그냥 물에 두기만 하는 것보다 흙+물에 두는 게 조금 더 빨리 발아되는 거 같긴 해요!
이 방법은 아래에 꿀팁에서 알려드릴게요.
2. 아보카도 씨 발아 꿀팁
아보카도 씨 발아 꿀팁! 첫 번째는 앞선 주제에서 알려드린 1. 카페컵 재활용하여 물에 담가두기입니다.
절대로 씨앗이 물에 푹 잠기면 안 돼요! 엉덩이만 잠겨야 합니다.
꿀팁 2. 재활용 물병 + 흙 + 마사(선택) 사용하여 더 빠르게 발아하기.
흙과 수경재배를 동시에 활용한 발아 방식입니다.
사진으론 이해가 어려울 수 있으니 그림으로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두고, 물이 부족하지 않고 흙이 마르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
빠르면 한 달 만에 새순이 나더라고요 ~!
이렇게 발아하면 장점이 이 상태 그대로 쭉 키워도 됩니다!
3. 주의점
먼저, 되도록이면 아보카도를 먹고 바로 씨 발아를 해주세요!
씨가 말라버리면 발아가 잘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둘째로, 아보카도는 물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발아할 때도 물이 마르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
카페컵, 물병 재활용도 하고 아보카도도 키워봐요 ㅎㅎ
*** 제가 직접 찍은 사진, 직접 그린 그림들로 불펌을 금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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