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 / 2022. 7. 6. 23:14

스파티필름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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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파티필름 특징

  스파티필름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 및 열대 아메리카 지역이다. 자생하는 종류는 약 30여 종이 있으며 보통 1m 내외로 자란다. 스파티필름의 꽃은 흰색이며 안수리움 꽃을 닮은 복숭아를 쪼갠 것과 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다. 꽃은 특유의 좋은 향기가 나기로 유명하기도 하다. 필자가 맡아보았을 땐 달콤한 재스민과 비슷한 꽃향기가 났다. 한국에서 제일 많이 재배하는 스파티필름 종류는 파티니이종으로 풍성한 푸른 잎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파티필름은 NASA가 인정한 공기청정 식물이기도 하다. 스파티필름은 여러 공기 중 유해물질 중 특히 아세톤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또한 장판, 페인트, 접착제 등에서 흔히 발생되는 유해물질인 메틸알코올 그리고 컴퓨터, 프린터기, 청소 용액 등에서 흔하게 발생되는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을 알려져 있기도 하다.

  스파티필름은 생명력이 매우 뛰어난 식물이다. 물 주기가 비교적 간단한 편이며 햇빛 요구량도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스파티필름이 가장 좋아하는 자리는 창문을 한번 통과한 햇빛이 비추는 자리어서 거실에 두면 무난하게 잘 자란다. 스파티필름은 또한 키가 위로 자라지 않고 옆으로 풍성해지며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따로 가지치기를 해줄 필요가 없다.

스파티필름 꽃

2. 물주기

  스파티필름의 물주기는 매우 간단하다. 스파티필름은 흙에 심어서 키우거나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는데, 각 방법에 따라 관리 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먼저 흙에 심긴 스파티필름은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면 된다. 겉흙이 마르는 시기는 각 집안의 환경마다 조금씩 다른데,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번정도 물을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파티필름은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어서 겉흙이 마르고 나서도 한참동안 물을 주지 않으면 잎이 축 처져버릴수도 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스파티필름 화분을 물이 가득 든 대야에 넣고 세 시간 정도 기다리면 된다. 뿌리가 대야 속의 물을 흡수하여 금방 생생 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공중 분무를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기도 하다. 생각이 날때마다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잎에서 광택이 나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것이다.

  스파티필름은 수경재배로 키우는 방법도 있다. 수경재배로 스파티필름을 키우면 식물이 담긴 물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을 너무 오랫동안 갈아주지 않으면 물이 자칫 썩어버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식물이 담긴 물을 3일에 한번 정도 갈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틈틈이 분무 또한 해주는 것이 좋다. 수경재배로 키우면 과습이 올 위험성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흙 재배와 수경재배의 장점과 단점을 꼼꼼히 비교해 본 뒤에 키우는 것이 좋다.

3. 총평

  스파티필름을 키우면서도 꽃이 피는 식물이라는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키우다 보면 새로운 잎이 나오는 줄 알았는데 하얀 꽃이었다는 경우도 종종 목격 할 수 있다. 전혀 향기가 없게 생겼는데 자스민과 같은 그윽한 향기가 나는것도 스파티필름 꽃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이다. 스파티필름의 꽃이 피는 시기인 여름에는 바람이 불면 은은한 꽃향기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파티필름은 포기나누기로 번식이 가능한 식물이다. 1년에 한 번 정도 분갈이를 해주면 되는데 개체수를 늘리고 싶다면 그때 스파티필름은 나누어 심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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