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보카도 나무 특징
아보카도의 원산지는 멕시코와 남아메리카이다. 열매를 먹기 위해 재배하는 식용식물이며, 길이 10~15센티미터의 아보카도 열매가 열린다. 아보카도는 버터 같은 풍미와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샐러드, 샌드위치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기름을 채취하여 활용되기도 한다. 아보카도 오일은 화장품을 만들 때 사용되기도 하고, 발연점이 높아 요리에 사용되기도 한다.
아보카도는 크게 과테말라, 서인도, 멕시코 세개의 계통으로 나뉘며, 총 500여 종류가 있다. 멕시코 남부에서는 기원전 1만 년 전에 아보카도를 이용했었다는 증거가 유적지에 남아있다. 잉카 유적지에서는 아보카도 모양을 한 물병이 발견되기도 했다. 서양에 아보카도가 전파된 것은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1518년부터이다. 이후 동남아의 열대지방, 브라질, 남아프리카 및 호주 등에 널리 전파되어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아보카도의 번식은 종자번식과 가지를 접붙이는 방식 두 가지가 있다. 열매 하나에서 큰 하나의 종자가 나오는데, 종자 번식의 경우에는 열매를 수확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첫 열매를 수확하려면 약 8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좋은 품종의 가지를 접붙이는 방식은 첫 열매 수확까지 걸리는 시간이 훨씬 짧다. 약 2~3년이면 열매를 수확할 수 있어, 농장에서는 접붙이는 방식이 더 널리 사용된다. 건강한 아보카도 나무에서는 일 년에 약 1200여 개의 아보카도를 수확할 수 있다. 아보카도의 수확기는 종마다 조금씩 다르나 보통 6~10월에 걸쳐 수확한다.
2. 물주기
아보카도는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다. 집에서 아보카도 나무를 키울 때는 집에서 직접 씨를 발아해서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어린 새싹부터 키우기 때문에 물 주기에 특히 주의하며 키워야 한다. 아보카도는 기본적으로 겉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면 된다. 겉흙이 다 마르기 전에 물을 주면 과습이 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보카도는 물이 필요하면 잎이 축 처진다. 이런 신호가 오면 물이 꼭 필요하다는 뜻이므로 물을 얼른 주도록 해야 한다. 물을 아주 좋아해 건조하면 말라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몇 년을 키워서 나무가 되면 물이 며칠 말라도 상관없지만, 씨에서 발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싹일 때는 연약하므로 매일매일 화분을 확인해 주어야 한다.
아보카도 나무에 물을 주는 두 번째 방법에는 저면관수가 있다. 물받침에 물을 듬뿍 넣은 뒤 화분을 통째로 담그는 방식이다. 저면관수로 물을 주면 자주 화분을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의점도 있다. 저면관수 방식은 과습이 오기 쉬우므로 특히 통풍에 신경 써 주어야 한다. 화분이 있는 자리에 창문을 열어서 하루 최소 6시간은 통풍이 되게 해주는 것이 좋다.
3. 총평
아보카도는 속성수로 자라는 속도가 빠르다. 씨앗부터 발아한다면 아보카도 열매를 맺기까지는 8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아보카도 열매는 포도와 같은 장과류에 속한다. 베리류라고 하기도 한다. 아보카도 열매에는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매우 높다. 따라서 숲 속의 버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보카도는 주로 미국 캘리포니아와 멕시코에서 많이 재배된다.
아보카도 나무는 일반적인 열대 식물보다 추위에 강한 편으로 한국 기후에서 잘 자라지만 병충해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시중에 파는 아보카도 중에서는 씨앗을 아무리 키워도 열매를 맺지 않는 종자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는 F1 종자가 있는데 이 씨앗을 발아해서 키운다면 8년 이상을 키워도 아보카도 나무가 열매를 맺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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