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투키 특징
우리가 보통 스투키라고 많이 부르는 식물의 본래 이름은 산세베리아 스투키이다. 원산지는 아프리카 남부와 동부지역으로, 현재는 동부 인도에서도 자생 중이다. 스투키는 굵은 원통형의 잎이 손바닥이 펼쳐지는 모양처럼 생겼다. 자생지에서 길이는 2m까지 자라지만 실내에서는 보통 1m 이내로 자라곤 한다. 초록색 원통형 줄기에 진한 초록색 줄무늬가 있으며 반들반들한 표면을 가지고 있다. 스투키는 일반 스투키를 잘라 삽목 한 생태로 키우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길이가 더 길어지지는 않는다. 대신 옆에 작은 새끼를 치는데, 새끼 스투키는 통통하기보다는 길쭉길쭉한 모양으로 자라는 편이다. 가끔 넓은 잎을 가진 산세베리아와 같은 모습의 잎이 옆에 돋아나기도 한다. 야생에서의 스투키를 보면 보통 생각하는 통통하고 예쁜 모습이 아닌 길쭉길쭉하고 얇은 모습에 더 가깝다.
스투키는 병충해에 강한 식물이기도 하다. 따로 알려진 질병이 없고 어떤 환경에서도 무난하게 자라나는 식물이다. 해가 잘 드는 환경에서 물을 잘 챙겨주면 빽빽하게 번식하며 자라지만 음지에서 물을 거의 주지 않고 자라도 현상유지는 하는 식물이기도 하다.
2. 물주기
스투키의 물 주기는 아주 간단한 편이다. 몇 개월 동안 물 주는 것을 깜빡해도 살아있을 정도로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스투키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조금씩이라도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가장 추천하는 주기는 2주에서 한 달에 한번 정도 물을 살짝 주는 것이다. 스투키는 물이 고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일반 상토에 마사를 70퍼센트 정도 섞어서 분갈이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흙에 스투키를 심었는데 분갈이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물을 준 후에는 충분히 통풍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이 고여있으면 과습이 오기 매우 쉽기 때문이다.
스투키에게 겨울에 물을 줄 때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봄이나 여름과 달리 식물의 생장이 멈추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때는 물 주는 주기를 더 길게 늘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1달이나 1달 반 정도에 한번 정도 물을 주고 환기를 시켜주면 된다. 하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때는 환기를 하면 식물이 얼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총평
스투키는 밝은 빛에서 가장 잘 자라는 식물이다. 또한 평균적인 생육온도는 18도에서 24도 사이로 따뜻한 봄과 같은 날씨를 가장 좋아한다. 이러한 조건을 가장 잘 맞춘 계절이 봄과 여름이기에 두 계절에 가장 활발하게 자라는 식물이기도 하다. 스투키가 본격적으로 자라는 봄과 여름에는 두 번 정도 비료를 챙겨주면 된다.
스투키는 아스파라거스과에 속하며 학명은 드라세나 스투키이다. 꽃을 피우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아주 희박한 확률로 봄과 가을에 황백색의 꽃을 피운다. 스투키의 꽃말은 관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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