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이야기 / / 2022. 6. 8. 15:43

보스톤 고사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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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톤 고사리

1. 보스턴 고사리 특징

  보스톤 고사리는 전 세계 열대지역의 숲이나 습지에서 쉽게 발견되는 식물이다. 공기정화식물로도 유명하고 관상용으로도 좋아 실내에서 많이 키우는 식물이다. 야생에서는 작게는 50cm부터 크게는 250cm까지 자라지만, 집에서 키우면 평균적으로 60cm 정도까지 자란다. 따로 꽃은 피지 않으며 포자가 잎을 따라서 잎의 끝에 맺힌다. 하늘하늘한 외모와 달리 다년생 식물로 한번 키우면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다. 고사리는 해를 보지 않아도 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스턴 고사리는 반양지 식물로 부드러운 햇빛을 매우 좋아한다. 해를 충분히 보지 않으면 잎의 색이 연해지고 포기가 볼품없이 자랄 수도 있다. 따라서 창문을 통과한 부드러운 햇빛을 꾸준히 보여주는 것이 좋다.

  보스톤 고사리는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뛰어난 식물이기도 하다. 따라서 담배연기 제거나 새집증후군에 효과가 좋다. 카페나 식당을 운영 중이라면 흡연구역에 보스턴고사리를 놔두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만약 전에 살던 세입자가 담배를 많이 피워 집에서 담배냄새가 난다면 보스턴 고사리를 키우면 도움이 될 것이다. 보스턴 고사리는 야생에서는 포자로 번식을 한다. 하지만 실내에서 키우면 현실적으로 포자번식은 쉽지 않으므로 보통 포기나누기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포기나누기를 통해 수경재배를 하여 번식하면 보스턴 고사리의 개체수를 늘릴 수 있다.

2. 물주기

  보스턴 고사리는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다. 물이 마르면 잎끝이 갈색으로 타들어가는 현상이 일어나므로 물주기에 항상 신경을 써주어야 한다. 보스톤 고사리는 물을 좋아하지만 흙이 항상 젖어있는것은 좋아하지 않으므로,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면 된다. 겉흙이 채 마르기도 전에 물을 계속 주면 뿌리가 양분을 흡수하지 못할수도 있으므로 겉흙이 마른 뒤에 물을 주는것이 좋다. 만약 매번 물을 신경쓰기가 힘들다면 저면관수로 키우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보스톤 고사리를 키우다 보면 식물이 아주 빽빽하게 자라서 흙 위로 물을 줄만한 공간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때는 물 받침에 물을 주는 방식을 활용하면 된다. 큰 대야와 같은 물 받침에 보스톤 고사리 화분을 통째로 넣고 물을 잔뜩 부은 뒤, 30분 정도 후에 물 받침에 남아있는 물을 버려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흙 위로 바로 물을 주는 것보다 더 빈틈없이 물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보스턴 고사리를 키울 때 주의해야 할 점은 겉흙이 마르고 물을 바로 줘야 한다는 점이다. 겉흙이 마른 후에도 하루 이틀 정도 물을 주지 않으면 금새 이파리 끝이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보스톤 고사리에게 물을 준 후에는 통풍이 잘되는곳에 두는것이 좋다. 고사리과 식물이라 통풍이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물을 준 후 충분한 바람을 쐬면 식물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물주는 주기를 좀 더 늦추는것이 좋다. 성장이 멈추는 시기라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겉흙이 마르고 하루나 이틀정도 뒤에 물을 듬뿍 주면 된다.

3. 총평

  보스톤 고사리는 덩굴고사리과에 속한 양치류이다. 보스톤 고사리는 다른 덩굴고사리와는 다르게 잎이 아래로 축 느러뜨려지면서 자라는게 특징이다. 다른 고사리와는 구별되는 이 특징이 보스톤으로 고사리가 이동되는중에 발견되었기 때문에 보스톤 고사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보스톤 고사리는 일반적인 고사리보다는 건조에 강한편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물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는것이 보스톤 고사리를 가장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이다.

  보스톤 고사리는 식물 독성이 따로 없어 강아지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 키워도 무방한 식물이다. 대부분의 고사리과 식물은 보스톤 고사리와 같이 독성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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