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질 허브 특징
바질의 원산지는 인도이며, 왕이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바실레우스에서 유래되었다. 바질은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주로 이탈리아, 태국, 중국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잎과 줄기 모두 요리에 사용이 가능한데, 달콤하면서도 향기롭고 잎에서는 약간 매운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힌두교를 믿는 인도에서는 바질을 신에게 바치는 신성한 향초로 생각해 바질을 음식에 넣지 않고 차로만 달여서 마신다. 바질의 향기는 머리를 맑게 만들어주고 두통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바질을 차로 만들어서 마시면 두통뿐만이 아니라 구내염, 신경과민 등에도 효과가 있다. 옛날에는 바질을 말린 뒤 가루를 내어 주머니에 넣고 향기를 맡기도 했다고 한다.
바질은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요리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바질은 스위트 바질로, 한국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바질 종류이기도 하다. 주로 파스타, 샐러드, 감바스 등 양식 요리에 흔하게 사용된다. 홀리바질 및 레몬 바질은 태국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스위트 바질보다 향은 강한 편이다. 다크 오팔 바질은 특유의 오묘한 색상 덕분에 관상용으로 많이 키운다.
바질은 잎과 줄기 모두 다 요리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발아율도 높은 편으로, 5월이 가장 좋은 파종기인데 이때 씨앗을 심으면 거의 100%의 발아율을 가진다. 겨울에 베란다 또는 노지에서 키우면 냉해를 입을수도 있다. 이는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주거나 바질을 비닐로 덮어주면 해결할 수 있다.
2. 물주기
바질은 물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이다.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면 된다. 보통 일주일에 두 번 정도인데, 집안의 습도와 일조량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목이 매우 마르면 잎을 축 느러뜨리기도 하는데 이때 물을 듬뿍 주면 금방 생생 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잎 분무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다. 생각이 날 때마다 분무기로 잎을 적셔주면 생기 있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바질에게 물 주는 방법 중 저면관수도 추천한다. 특히 집을 오랫동안 비워 바질에게 물을 주기가 힘들면 저면관수를 해두고 가면 걱정을 덜 수 있다.
바질에게 물을 주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햇빛이다. 물을 제때에 줘도 충분한 햇빛을 보지 않으면 바질이 제대로 자라기 어렵기 때문이다. 집에서 가장 해가 잘 드는 곳에 두고 물 주기에 신경 써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물을 준 후에는 충분한 바람을 맞혀주는 것이 좋다. 물을 매우 좋아해 웬만해서는 과습이 잘 오지는 않지만, 습한 상황에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해충의 습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을 준 후엔 바람을 충분히 맞혀 습도를 조절해 해충을 예방해 주어야 한다.
3. 총평
바질이라는 이름은 왕이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바실리우스에서 온 것이다. 바질은 태국 요리와 지중해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태국에서 요리에 사용하는 바질 허브 종류는 대표적으로 타이 바질, 홀리바질, 레몬 바질 이렇게 세 가지가 있다. 타이 바질은 일반적으로 지중해 요리에 사용되는 바질보다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핫 바질 (Hot Basil)이라고도 불리는 홀리바질은 이름답게 매운맛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레몬바질은 향긋한 향을 가진것이 특징이며 주로 샐러드 등에 활용된다.
지중해 요리 중에서 바질을 활용한 것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질 페스토이다. 바질 페스토를 만들 때는 주로 스위트 바질이 활용된다. 가장 유명한 바질 페스토는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리구리아 해변에서 나는 바질로 만든 바질 페스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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